안녕하세요 :) 감성으로 여행을 기록하는 라이프러너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중부의 핵심 도시 피렌체에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피사(Pisa) 여행을 소개해드릴게요. 역사, 예술,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모두 갖춘 피사는 '피사의 사탑' 외에도 정말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랍니다.
기차로 1시간 이내, 당일치기로 딱 좋은 거리! 교통편, 관광 포인트, 현지 음식까지 종합 세트로 준비했어요. 피렌체 여행 중 하루쯤 색다른 소도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
🚆 교통편 완전 정복: 피렌체에서 피사 가는 모든 방법
가장 편리한 방법은 기차입니다.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SMN)역에서 출발해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까지 약 49~60분 정도 소요돼요.
Trenitalia, Italo 등에서 미리 예매하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고, 하루 수십 회 운행하니 일정 조정도 자유롭습니다. 가격은 보통 9~13유로 사이입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FlixBus나 Itabus 같은 버스를 이용해보셔도 됩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20~40분 정도이며, 조기 예매 시 5유로 이하로도 가능해요. 단, 정류장이 도심 외곽인 경우가 많아 중심지까지 따로 이동이 필요할 수 있어요.
또 하나의 방법은 렌터카입니다. 피사까지는 약 85km, 고속도로 A11을 이용하면 약 1시간~1시간 20분이면 도착해요.
특히 루카, 비아레조 같은 근처 소도시도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 렌터카가 제격이죠! 단, 피사 중심은 ZTL(차량 통제 구역)이 많으니 사전 주차장 검색(Parkopedia 앱 추천!)은 필수입니다.
📍 피사의 주요 관광지: 사탑 외에도 많다!
피사의 랜드마크는 단연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이죠. 기울어진 탑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건축물은 무려 200년 이상에 걸쳐 완공된 독특한 구조예요.
지금은 약 4도 기울어진 상태로 보수가 완료되어 정상까지 오를 수 있고, 300개 가까운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토스카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인기 관광지라 온라인 사전 예약은 필수!
사탑이 있는 미라콜리 광장(Piazza dei Miracoli)에는 세계문화유산이 가득해요. 피사 대성당, 세례당, 캄포산토 묘지까지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산타 마리아 델라 스피나 성당과 아르노강 산책길도 강력 추천합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고딕 양식의 성당과 강변을 따라 걷는 길도 정말 평화로워 좋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피사대학교 캠퍼스도 들러보셔도 좋아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졸업한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학구적인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구시가지에는 부티크 상점, 앤티크 서점, 젤라또 가게가 모여 있어 현지 감성 가득한 피사도시의 매력을 더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어요.
🍝 피사에서 즐기는 맛과 멋
여행은 당연히 먹으러 가는 재미이죠! 피사는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고 로컬 분위기가 잘 남아 있어요.
추천 메뉴는 체치나(Cecina)라는 병아리콩 팬케이크, 토스카나식 육회(타르타르 디 만조),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많은 도시라 해산물 파스타 같은 요리도 꼭 드셔보세요.
로컬 맛집으로는 Trattoria da Stelio, Osteria dei Cavalieri 등이 인기가 많고, 관광지에서 살짝 벗어난 보르고 거리 근처에 있어 현지인도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식사 후엔 에스프레소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거나, 젤라또를 들고 광장을 걷는 것도 정말 낭만적이에요. 피사에서 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기념품은 비아 산타 마리아(Via Santa Maria)나 보르고 스트레토(Borgo Stretto) 거리에서 찾아보세요. 이탈리아산 가죽 소품, 도자기, 와인, 수공예품 등의 추억이 될만한 아이템들이 가득하답니다.
🎒 마무리: 피사에서 보내는 하루, 특별하게 만들기
피사 여행은 단순히 ‘기울어진 탑’만 보고 돌아오는 코스가 아니에요. 문화, 역사, 미식, 여유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소도시 여행입니다.
피렌체에서 기차, 버스, 렌터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하루 만에도 충분히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어요.
이번 여행에서 하루쯤은 피렌체의 북적임을 벗어나, 피사의 고요한 매력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감성으로 채우는 여행, 라이프러너가 추천드립니다 :)